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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소개
유영철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전직 형사였던 보도방 주인이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과정을 다룬 영화입니다. 2008년 나홍진 감독의 영화 등장인물 및 줄거리, 비하인드를 소개하겠습니다.
추격자 등장인물
엄중호(김윤석) 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전직 형사이자 보도방 주인입니다. 자기네 매춘부들을 팔아 넘버라고 생각한 자를 잡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입니다. 지영민(하정우) 이 영화의 빌런으로 평범한 소시민같이 생겼지만 연쇄살인범에다 사이코패스입니다. 중호의 매춘부들을 모두 살해한 장본이기도 합니다. 실제 연쇄 살인범 유영철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하였습니다. 김미진(서영희)은 중호가 미끼로 내세운 매춘부로 중호가 시키는 대로 영민의 자택에 출장을 갔다가 실종되게 됩니다. 오은실(박효주) 서울지방결찰청 기동수사대 형사이며 강력계에서 근무하다 보니 범죄자에게 전혀 주눅 들지 않는 당찬 이미지로 나왔습니다. 은지(김유정)는 미진의 외동딸이며 미진이 지어낸 거짓말로 아빠는 브라질에서 일하는 줄 알고 있습니다. 처음엔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다가 나중에 교통사고로 병원에 실려왔을 때 간호사에 의해 이름이 드러납니다. 이길우 형사(정인기)는 서울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 형사이며 중호의 선배 형사로 중호로부터 연쇄살인범이 있다는 아주 고급 진 정보를 입수한 뒤 파출소 경찰들과 실랑이를 벌인 끝에 영민을 데려와 그를 심문하지만 결국 증거불충분으로 풀어주었습니다. 남성식 기수 대장(최정우)은 서울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장이며 대장의 위엄만으로 영민을 데려온 장본인입니다. 심리분석관(이종구)은 지영민이 성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점을 파악하여 단숨에 기선을 제압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정중하게 존댓말로 심문하다가 지영민이 성불구라고 얘기하자 예민한 반응을 보니 안경을 벗고 반말로 정곡을 찌르며 도발하는 스킬이 압권이었습니다. 이어서 지영민한테 계속 몰아붙여 흥분한 지영민이 스스로 범행을 드러내게 만들었습니다. 극 중에서 유일하게 지영민을 당황하게 만든 인물이었습니다.
추격자 줄거리
출장안마소를 운영하는 전직 형사 엄중호(김윤석 분)는 관리하던 매춘부들이 사라지자 그들을 쫓던 도중 공통점을 발견하였습니다. 모두 4885번호를 받았던 것입니다. 중호는 김미진(서영희)을 시켜 그의 집에 들어가 문자를 하기로 하였지만 미진은 문자가 되지 않아 전화를 하려고 나가려 하지만 문은 잠겨있었습니다. 그렇게 미진은 감금당하고 만 것입니다. 집주인 지영민(하정우 분)은 평범하게 보였습니다. 그러나 여성들만 살해하는 연쇄살인범이었고 중호의 매춘부들도 모두 잔인하게 살해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교회 목사를 살해하고는 집 앞에 주차되어 있는 차를 옮기려 할 때 중호와 마주쳤습니다. 중호는 영민의 옷에 핏자국을 발견하고는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영민이 도주하자 중호는 끝까지 따라가 그의 손목에 수갑을 채웠습니다. 골목길이 막혀 돌아갈 수가 없자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영민의 손을 보고는 경찰이냐고 물었지만 그가 대답을 못하자 나란히 끌려가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경찰서에서도 중호는 영민에게 윽박지르자 시작했습니다. 이상함을 느낀 경찰은 영민에게 이것저것 물었으나 중얼거리기만 할 뿐 대답을 못하였습니다. 파출소에서 나온 중호는 영민이 운전하던 차 주인의 주소 그 일대를 시작으로 부하직원을 시켜 전부 뒤지기로 하였습니다. 이후 영민의 안양 주소로 향했고 그곳에는 영민의 누나와 매형이 살고 있었는데 그들의 아들도 머리에 상처가 있는 것을 보고는 영민이 그랬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중호의 부하직원은 집을 찾아냈고 중호는 그곳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는 영민의 징역 동기로 같이 살았던 적이 있는 남자(조석현)였습니다. 그곳에서 망치와 정이 든 공구 가방을 가져갔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다시 차로 돌아갔을 때 차 안에는 부하직원만 있고 은지가 없었습니다. 골목을 샅샅이 뒤지자 배달 오토바이가 발견되었고 그곳에는 은지가 덩그러니 쓰러져 있었습니다. 은지를 병원에 두고는 다시 경찰서로 달려간 중호는 영민을 미친 듯이 때리고 시체 은닉 장소를 알아냈습니다. 하지만 거짓말이었습니다. 중호는 미진의 집 근처를 수색하자고 말하지만 말을 듣지 않고 검찰은 영민을 때린 중호를 잡아오라 명령하고 영민을 풀어주었습니다. 한 편 미진도 갇혀 있던 집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리고 맨발로 골목길을 헤매다 구멍가게에 들어가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영민은 집으로 가던 도중 담배를 사러 슈퍼에 들렀는데 그곳은 미진이 숨어 있던 그 가게였습니다. 미진을 숨겨주던 아줌마는 잔뜩 겁을 먹은 채 영민에게 도움을 청하였고 꿈에도 영민이 범인인 것을 모르는 아줌마는 망치를 무기로 주어 그 무기에 살해당하고 말았습니다. 미진 또한 그곳에서 살해당하고 말았습니다. 중호는 미진의 이름을 부르며 뛰어다니다 뒤늦게 경찰들이 몰려있는 미진의 피살 현장에 이르러 울부짖었습니다. 중호는 영민의 집을 알아내어 영민과 엎치락뒤치락 싸우기 시작하였습니다.
추격자 비하인드
극중 엄중호 역의 모델이 된 실제 출장마사지 업소를 운영하던 정모(당시 31세) 씨는 원래 조직폭력배 생활을 하기도 했었고 실제로 폭력 전과가 있어 경찰의 인물 명단에 올라있었다고 합니다. 영화가 개봉되고 난 후 그때까지도 주변에선 그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아무도 몰랐는데 개봉하고 난 후 알려져 낭패를 봤었다고 하였습니다. 이후 경찰에게 감사패와 포상금을 받고 업소를 정리했는데 이후 조직폭력배의 마약 밀매 사업에 손을 대어 구치소에 수감되었습니다. 같이 활동하던 조직원들의 검거에 협조하는 대가로 증인 보호 프로그램으로 안전가옥에 들어가게 되었으나 안전가옥의 주소가 어떻게 알려졌는지 잠깐 외출한 사이 괴한의 습격을 받아 머리에 큰 상처를 입었고 증인 보호 프로그램이 끝나고 안전가옥을 나온 후 자금난 때문에 마약 사업에 다시 손을 댔다가 검거되어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이라고 합니다. 2015년 10월 15일에 정 씨는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마약류 관리에 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영화의 절정 부분인 김윤석과 하정우의 격투 장면에는 꽤 무시무시한 뒷이야기가 존재하였습니다. 원 시나리오 상에서는 이 두 사람이 싸울 때 쓰는 무기가 바로 살해당한 서영희의 시신이었습니다. 즉 죽은 김미진의 머리와 팔다리를 가지고 엄중호와 지영민이 치고받는 개싸움을 벌이는 게 원래 감독의 의도였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장면은 촬영까지 끝낸 상황이었지만 소식을 듣고 기겁한 제작자와 배급사는 당장 그 촬영분을 잘라버리고 대신 들어간 것이 개봉된 격투 장면이었습니다. 나홍진은 끝까지 반대했지만 제작자와 배급사 역시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고 결국 나홍진이 물러서고 말았습니다. 이후 추격자를 성공시킨 나홍진은 다음 작품에서는 제작진의 반대를 이겨내고 자신의 취향을 마음껏 드러냈지만 기대보다 못한 반응에 무언가를 느낀 것인지 아니면 할 만큼 한 것인지는 몰라도 곡성에서는 이전과 같은 피와 살이 튀는 장면들은 많이 줄었습니다. 한국 스릴러 영화의 고질적인 무능한 경찰에 대한 비평도 있었지만 이는 사실 고증이 잘 된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대한민국 경찰은 유영철 이전과 이후로 나뉠 정도라고 하였습니다. 결국 물갈이 수준으로 경찰 조직을 완전히 바뀌었고 CCTV 역시 광역으로 설치하고 나서야 지금의 한국 치안이 완성됐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오늘의 영화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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